달빛 아래 펼쳐지는 조선의 시간여행
매년 가을,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특별한 야행이 시작됩니다. 바로 ‘창덕궁 달빛기행’입니다.
2025년에도 창덕궁 후원에서 펼쳐지는 이 야간 프로그램은 달빛과 함께 걷는 궁궐 산책, 고즈넉한 정원의 전통 공연,
그리고 전문 해설사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문화유산 체험 콘텐츠입니다.
이번 해에는 창덕궁 금호문을 시작으로 후원 숲길까지, 총 10여 개의 고궁 명소를 따라 90여 분간의 밤 산책이 펼쳐집니다.
행사 개요
- 행사명: 2025 창덕궁 달빛기행
- 기간: 2025년 9월 4일(목) ~ 10월 26일(일)
- 장소: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, 창덕궁 일원
- 관람 시간: 야간 (1일 1회, 90분 내외)
- 참가 정원: 회차별 150명
- 참가비: 1인 30,000원
- 할인: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% 할인
- 공식 사이트: https://www.chf.or.kr

관람 동선 안내
2025년 창덕궁 달빛기행은 돈화문 보수공사로 인해
금호문을 시작으로 후원을 중심으로 관람 코스가 운영됩니다.
전체 동선:
금호문 ▶ 금천교 ▶인정전 ▶희정당 ▶낙선재 ▶상량정 ▶부용지 ▶애련지 ▶연경당 ▶후원숲길 ▶금호문
창덕궁의 후원은 원래 일반 관람이 제한되는 구역이지만, 달빛기행을 통해 오직 이때에만 야간에 특별 관람이 가능합니다.
창덕궁만의 전통예술 공연
단순한 궁궐 산책이 아닙니다.
각 공간마다 배치된 전통 예술 공연이 달빛기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.
- 상량정 공연: 국악 실내악, 해금 연주, 가야금 병창 등
- 연경당 공연: 정재(궁중무용), 판소리, 전통 무용극 등
공연은 창덕궁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구성으로 진행되며,
배경은 그대로 고궁의 조명과 달빛이 연출해주는 셈이죠.
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기행
각 구간마다 배치된 문화재 해설사가
인정전, 낙선재, 부용지 등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.
정적인 궁궐 공간이 이야기를 통해 살아 숨 쉬는 느낌!
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은 몰입감도 높여줍니다.
예매 꿀팁 & 유의사항
- 예매는 필수: 현장 발권 없음 (사전 예약 필수)
- 우천 시 취소 가능성 있음: 전날 문자 안내
- 복장: 편안한 신발 + 가을 외투 필수
- 사진촬영: 삼각대, 플래시 금지 / 스마트폰 촬영은 일부 구간 허용
- 장애인/국가유공자 할인: 온라인 예매 시 증빙서류 필요
마무리하며
창덕궁 달빛기행은 단순한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 아닙니다. 서울에서 조선의 시간을 걷고,
역사와 예술이 흐르는 궁궐에서 달빛 아래의 감동을 경험하는 축제입니다.
늦기 전에, 예약부터 서두르세요! 이건 진짜 한 해에 단 한 번뿐인 기회니까요. 🌕✨


